매일신문

택시기사 위협 금품 뺏어

영덕경찰서는 8일 전화호출로 택시를 부른 뒤 운전기사를 흉기로 위협, 수차례 때린 뒤 휴대전화와 신용카드, 현금 등을 빼앗은 혐의로 김모(21·영덕군 영해면 묘곡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7일 밤 9시쯤 영양읍 무창리 속칭 무네미마을 입구에서 전화로 택시를 부른 뒤 갖고 있던 군용대검으로 운전자 김모(49)씨를 위협해 영덕군 영해면까지 운행하고, 저항하는 김씨를 마구 때려 휴대전화와 금품 등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빈집털이범 격투끝 검거

청도경찰서는 8일 방충망 등을 뜯고 빈집과 사무실 10여곳에 침입해 2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우모(41·경남 밀양시 가곡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우씨는 지난해 11월11일 새벽 청도읍 고수리 화장품 가게에 들어가 현금 83만원과 귀금속을 훔치는 등 12차례에 걸쳐 빈집과 사무실을 털었으며, 지난 6일 새벽 3시50분쯤 청도읍 고수리 한 속옷가게에서 금고를 털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청도경찰서 중앙파출소 최상환 순경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순경은 달아나던 우씨를 300여m 가량 추격, 공포탄과 실탄 각 한 발씩을 쏴 격투 끝에 검거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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