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만 되면 식수난에 시달리는 동해안 경주 감포항의 주민숙원인 감포댐 건설공사가 올 상반기부터 본격 시작될 것으로 보여 겨울 가뭄에 따른 식수문제가 완전 해소될 전망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감포항에 지난해 11월25일부터 하루 9시간씩 밤시간에 대한 제한급수를 40여일째 하는 등 겨울철만 되면 8천여 주민들이 연중행사처럼 식수고통을 겪고 있다.
올겨울 경우 제한급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가 감포읍 오류리 태수바위에 200억원의 공사비로 지난해 발주한 저수량 239만t 규모의 댐건설 경우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이 90%이상 실적을 보여 상반기 중 본격공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총공사비도 건설교통부 지원 140억원중 지난해 30억원이 지원됐고 올해에는 40억원이 확보됐다.
한편 감포댐이 건설되면 감포항 일대와 양남·양북지역 주민들의 식수난은 해결되겠지만 경북관광개발공사가 조성중인 감포 관광단지 관광용수 공급은 와읍댐 건설 등 별도 대책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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