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계속된 강추위로 안동호 상류 결빙 수역이 확대되면서 도선운항이 잇따라 중단돼 호수주변 지역 주민들의 발이 묶이고 있다.
안동시는 호수 결빙으로 지난주 도산면 도산서원~원천리 구간 도선인 경북703호의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8일부터 도산면 동부리~예안면 부포리 구간 승객 및 차량 운송선인 경북706호의 운항도 중단했다.
또 도산면 서부리~예안면 부포리 구간 경북705호는 예안면 천전리까지 단축운항하고 와룡면 자곡리~예안면 도목리 구간 경북702호와 도산면 서부리~예안면 주진리 구간의 경북704호는 아직 결빙 장애를 받지 않아 정상 운항한다.
안동호수운관리사업소 안시백 유도선담당은 "운항이 중단 또는 단축된 도선은 해동때까지 최소한 2개월 이상은 재운항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선 이용 승객들은 결빙구간 무단횡단을 삼가고 육로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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