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몬드 투투(71) 대주교가 8일 미국 플로리다의 한 대학 강단에 서기 시작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정책(아파르트헤이트)에 대한 투쟁으로 유명한 투투 주교는 남아프리카 분열극복을 이끌어낸 진실.화해 위원회의 책임자로 활동했던 경력을 살려 잭슨빌 소재 노스 플로리다 대학(UNF)에서 이번 학기 강의를 맡게 됐다.
학교측은 200명의 학생이 투투 주교의 수업을 신청했으며 40여명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전날 남아프리카에서 부인과 함께 잭슨빌에 도착한 투투 주교는 1학기 동안 7만6천달러(약 9천만원)의 급료를 받게 된다.
한편 그는 지난 99년에도 잭슨빌에서 강연을 한 인연이 있다.
댓글 많은 뉴스
尹 탄핵심판 선고 앞 폭동 예고글 확산…이재명 "반드시 대가 치를 것"
노태악 선관위원장 "자녀 특혜 채용 통렬히 반성" 대국민 사과
[단독] '애국가 부른게 죄?' 이철우 지사,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시대의 창-김노주] 소크라테스의 변론
선관위 사무총장 "채용 비리와 부정 선거는 연관 없어…부실 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