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두 민주당 의원이 경기도 분당 파크뷰아파트를 사전 분양받으며 계약금의 일부를 국정원 수표로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지검 김태현 1차장검사는 10일 "지난해 5월 파크뷰 특혜분양사건수사에 착수, 사전분양을 받은 김 의원이 시행사에 지불한 계약금 가운데 10만원짜리 수표 15장이 국정원이 관리하는 계좌에서 나온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계좌추적결과 수표 발행 시점은 지난 2001년 2월이었으며 어떤경로로 국정원 수표가 김 의원에게 건네 졌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2001년 3월 파크뷰아파트 3채를 부인과 사위, 아들 명의로 사전분양 받았다가 시행사로부터 계약금을 돌려받고 분양 계약을 해지, 특혜분양 의혹을 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탄핵안 줄기각'에 민주 "예상 못했다…인용 가능성 높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