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지역 주민들은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찾는 외지의 친지들을 안내해야 하지만 입장료 할인혜택이 전혀 없어 부담이 적지 않다며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할인혜택을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도립공원 문경새재는 촬영장이 들어선 지난 2000년 206만여명을 비롯 2001년 244만여명, 지난해 153만여명 등 연간 150만~200만명씩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지역 주민들이 친지들과 함께 입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러나 주민들에 대한 할인 혜택이 없어 입장료 1천900원과 주차료 2천원을 입장할 때마다 내야 돼 부담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문경시 점촌동 이모(54)씨는 "손님 안내를 위해 지난해 5차례나 문경새재를 찾았다"면서 "제주도 등 일부 관광지처럼 지역민들에게 요금을 50% 정도 할인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정철 문경새재 관리사무소 관리담당은 "지역민들에 대한 입장료 등의 할인은 현재로서는 감면규정이 없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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