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TV극장-일요일(12일)

○..사랑과 영혼 (TBC 밤 11시50분) 제리 주커 감독,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주연 (1990년작)

성공한 젊은 금융가 샘은 도예가 몰리와 맨해튼에서 동거 생활을 시작해 두 사람만의 생활을 즐긴다.

그러나 샘은 갑자기 나타난 괴한의 습격을 받고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쓰러진다.

샘은 자신이 쓰러져 있고 그 곁에서 몰리가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해한다.

곧 그는 자신이 영혼이 됐음을 깨닫는다.

자신을 죽인 강도가 몰리를 해치려고 하자 샘은 자신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점성술가 오다메를 만나 몰리에게 위험을 알리지만 몰리는 오다메를 정신병자 취급한다.

하지만 오다메의 도움으로 샘의 영혼이 존재함을 믿게 된다.

몰리는 눈물 젖은 얼굴로 샘에게 사랑한다 말하고 샘은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고 눈부시게 환한 빛을 뿌리며 하늘로 사라진다.

○..길로틴 트래지디 (KBS1 밤 11시20분) 파트리스 르콩트 감독, 줄리엣 비노슈·다니엘 오떼유 주연 (2000년작)

캐나다 근처의 작은 섬에서 한 남자가 잔인하게 살인되고 닐이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이 섬에는 교수형을 집행할 단두대가 없어 프랑스 정부가 단두대를 보내기로 한다.

유일하게 간수장의 부인만이 닐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형선고를 받은 닐에게 새로운 변화의 계기를 주기로 마음먹는다.

닐은 마을 주민들의 정원에 온실을 만들고 과부들이 가득한 빈민가의 집들을 수리해주며 도로에 가득 쌓인 눈을 치워 길을 만든다.

닐은 부인의 모든 요청들을 기꺼이 수락하며 봉사를 아끼지 않는다.

차츰차츰 마을 주민들은 닐의 선량함을 깨닫게 되고 그를 죽이는 데 반대하기 시작한다.

○..퓨너럴 (MBC 밤 12시25분) 아벨 페라라 감독, 크리스토퍼 워켄·크리스 펜 주연 (1996년작)

템피오가 3형제 중 첫째 레이는 마피아였던 아버지의 가르침인 '복수'에 대해 회의하지만 결코 배반하지는 못한다.

둘째 체즈는 폭력성이 넘치고 셋째 자니는 형제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자니는 두 형과는 다른 길을 걷고자 했던 이상주의자였는데, 어느날 극장에서 나오던 중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레이는 유력한 용의자로 템피오가와 라이벌인 다른 조직의 보스 가스파를 지목한다.

자니가 가스파의 사업을 방해한 일도 있고 가스파의 아내와 불륜의 관계였음을 알아내고 레이는 심증을 굳혀 가스파를 잡아들인다.

하지만 가스파는 결백을 주장하고 레이는 혼란에 빠진다.

결국 자니를 살해한 진범이 잡히는데 레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자니는 어이없게도 평범한 소년의 총격에 의해 사망한 것임이 밝혀진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