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사령탑에 내정된 움베르투 코엘류(53.포르투갈) 감독은 13일 한국팀을 맡게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특별히 한국행을 결정하게된 동기는
▲무엇보다 한국팀의 잠재력, 프로적인 자세,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매력, 한국인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동인이 됐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선진축구는 어떤 것이며 이와 관련해 한국 축구가 나아갈방향은
▲한일월드컵 경기를 분석해보면 가장 눈에 띄는 선진축구의 특성은 신속한 역습, 개인기, 압박축구, 세트 플레이, 콤비네이션 플레이, 전술적인 유연성, 우수한 개인기다.
프로축구는 구조적, 기술적, 체력적, 정신적 측면 등 조직 면에 있어 많은 것을 요구한다.
세계 수준 축구의 정상에 머물러 있으려면 프로가 돼야한다.
-개인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히딩크의 쓰리백 시스템과 차이가 있다.
이런 전술상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현대 축구에서는 전술적으로 유연할 필요가 있다.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분석을 통해 선수들에게 맞는 최상의 전술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맡게 된다면 어느 정도의 성적을 목표로 삼겠는가
▲한국 선수들과 한국 축구에 대해 더 잘 파악하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려고한다.
-축구 외에 한국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30년전쯤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 한국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충직성, 상대방을 존중해주는 마음, 높은 교육 수준 그리고 무엇보다 축구를 열렬히 사랑하는 것은 바뀌지 않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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