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4일 오는 20일 경제현안보고를 시작으로 4대 분야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보고 및 지방순회 보고일정을 확정했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참석하는 부처별 합동보고는 오는 20일 경제현안보고를 시작으로 21일 경제분야, 22일 사회문화여성분야, 23일 정무분야 순으로 진행되고 외교통일안보분야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지방순회 보고는 오는 27일 대구를 시작으로 28일 전주와 광주, 29일 부산, 2월4일 춘천, 5일 대전, 6일 인천 등 전국 7개도시에서 진행된다.
또 추가된 2개 국정과제중 '새로운 노사협력구축'은 24일, '개방시대의 농어민 특별대책'은 전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은 "지방순회보고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주제 아래서 각 지역의 발전 비전과 발전 방향을 각 지역중심으로 보고받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되도록이면 각 지역의 목소리를 많이 수렴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특히 지방순회보고에서는 지방대학 육성과 지방산업발전 방안이 연계돼서 고려될 것이고 지방대학을 중심축으로 한 지역발전방안과 지역언론의 역할에 대해서도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즉 지방순회보고는 지방대학과 지역산업, 지역언론이라는 세가지 큰 틀속에서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다.
정 대변인은 이어 "광주에서는 지역 주력산업인 광산업발전 방안이 다뤄지는 등 각 지역별 현안이 함께 논의될 것"이라고 밝혀 대구에서는 밀라노산업 후속프로젝트와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테크노폴리스' 추진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순회보고는 노 당선자와 인수위관계자, 관계부처 장관과 실국장, 시장.도지사 및 관계 공무원, 지역학계, 재계, 언론계,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분정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0일의 경제현안보고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KDI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의 경제전망과 경제동향, 가계부채 등 서민생활 안정대책 등이 집중보고되고 토론될 예정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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