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76) 여왕이 13일 오른쪽 무릎의 파열된 연골조직을 제거하기 위한 레이저 수술을 받았다고 버킹엄 왕실측이 밝혔다.
왕실측은 여왕의 수술이 성공리에 마쳤고 상태가 호전돼 수주일 내에 활동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면서 14일 퇴원수속을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엘리자베스 2세는 크리스마스 전 케임브리지 동쪽으로 25㎞가량 떨어진 뉴마켓시 방문기간에 울퉁불퉁한 길을 걷다가 무릎을 다쳐 크리스마스 기간 내내 지팡이를 짚고 다녔었다.
왕실측은 "여왕께서는 파열된 연골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런던에 있는 에드워드7세 병원에 입원, 가벼운 수술을 받았다"면서 "수술은 로저 비커 주치의의 집도 아래 45분간 진행됐으며 성공리에 마쳤다"고 말했다.
왕실측은 "여왕께서는 향후 2주 가량 잉글랜드 동쪽 왕실 별장이 있는 샌드링엄에서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면서 제한된 일정 프로그램만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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