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는 브라질의 부패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돈세탁 의혹자금 5천만프랑(3천600만달러)을 동결했다고 현지언론이 14일 전했다.
연방검찰청 관계자는 브라질 당국의 사법공조 요청에 따라 10명의 브라질인 명의로 수개 은행에 입금된 계좌를 동결했다고 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를 거부했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이 전했다.
리우 데 자네이루시(市)의 세무관리와 공무원들은 일부 대기업의 세금횡령을 눈감아 주는 대가로 약 2천300만 달러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라질 수사당국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검찰당국으로부터 브라질 공무원들이 돈세탁에 연루돼 있다는 제보를 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스위스 법무부는 나이지리아의 고(故) 독재자 사니 아바차의 거액 불법유출자금과 관련된 수사자료를 나이지리아 당국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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