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안의 예비 간호사들이 한국 간호학을 배우기 위해 대구를 찾았다.
미국 미네소타주 소재 베델대학 간호학과 캐런 드레이크 교수와 학생 16명이 최근 계명대 간호학부와의 교류프로그램 일환으로 처음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 실습을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20일까지 대구에 머물며 지역사회간호, 가족간호, 임상간호 실습을 갖는 한편 한국 보건의료전달체계, 발반사 마사지, 고려수지요법, 간호와 한방, 호스피스 현황에 관한 강의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실습방문에는 대구출신으로 베델대학 간호학과에 재직중인 이영자 교수가 함께 방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1971년 동산간호대 재직중 도미, 30년 가까이 베델대 간호학과에서 연구활동을 해왔으며 양 대학 교류에 앞장서왔다.
이 교수는 "간호경험과 연구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간호학의 학문적, 임상적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 대학 교류 의미에 대해 말했다.
김정남 계명대 간호학부장은 "올 여름방학에는 계명대 간호학부 재학생들이 베델대학을 방문, 연수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며 상호교류를 지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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