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감된 제8대 대구문인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등록에서 당초 예상과 달리 박해수(55·사진) 대한중석고 교사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대구에서 태어난 박 후보는 고교재학중인 지난 64년 시집을 공동으로 발간하기도 했고 노래가사로 유명한 '바다에 누워'로 1974년 제1회 한국문학신인상에 당선됐고 92년에는 대구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25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당선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박 후보는 대구문학관 건립추진과 해마다 합동출판기념회 개최, 계간지인 대구문학 잡지의 격월간 및 월간지화 추진, 내년부터 원고료인상, 문협소식지 월1회 이상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대구문협 회장선거에서 박 후보처럼 단독 출마한 것은 지난 2000년 도광의 현회장에 이어 두번째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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