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송(TBC)은 18일 오후 5시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탐험물 '베스트 오카방고'를 특집 다큐물로 방송한다.
1.2부로 나누어 2시간 동안 방영되는 '베스트 오카방고'는 인류의 발원지인 오모 골짜기에서 시작해 킬리만자로와 나일강의 발원지를 거쳐 빅토리아 폭포와 아프리카 남단을 경유, 오카방고 델타를 거쳐 사하라 사막에서 막을 내리는 대장정을 담고 있다.
이번에 방송되는 '베스트 오브 오카방고'는 프랑스 TF1사에서 지난 98년 제작, 방영한 것을 두시간짜리 다큐멘터리로 압축한 것이다.
아프리카 만큼 우리의 관심을 끄는 대륙이 있을까. 모험의 땅, 부드러운 대지의 얼굴 뒤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때묻지 않은 숭고한 모습들이 감추어져 있다.
니콜라 월로가 이끄는 탐험대원들은 이곳에서의 감동과 발견의 순간들을 담은 소중한 자료들을 시청자와 공유하고자 한다.
이들이 방문하는 곳중 하나인 나미비아 사막은 8천5백만년전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콩고는 아직 연구되지 않은 식물군과 동물군이 살고 있는 광대한(?) 처녀지인 셈이다.
이 프로의 하이라이트는 콩고 한가운데 위치한 소금 광산. 나무들이 자랄수 없는 천연의 광대한 공터에 생긴 소금 광산에서는 야생 동물 생존에 필수적인 무기염이 함유되어 있어 많은 동물들이 모여든다.
시청자의 눈을 신비의 대륙, 아프리카로 빠져들게 만드는 탐험 일정은 아프리카 마지막 목적지인 사하라 사막을 찾는 것으로 끝이 난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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