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한국사회의 도덕성 지표개발 연구'에 따르면 '어른에 대한 존중' '공공질서' 등 거의 모든 부분에서 중.고생들의 도덕의식과 실천력이 성인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2명 중 1명은 '돈이면 모든 게 해결되는 세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니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도덕수준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또한 얼마전 10명 중 9명이 우리 사회를 부패사회라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고, 어른을 존경하는 비율이 아주 낮다는 조사도 있었기 에 더욱 충격적이다.
이것은 청소년들만의 잘못이 아니다.
청소년들에게 바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어른들의 잘못도 크다고 하겠다.
물질만능주의에 젖어 돈이면 다 해결되고, 자신만 생각하고 남을 배려할줄 모르며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른 어른들을 보고 배운 청소년들이기에 어쩌면 이런 결과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생각이 든다.
청소년의 윤리의식은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
어릴때부터 법질서지키기, 타인을 배려하기, 어른 존경하기 등 가정에서 윤리교육을 해야하고 학교에서 사회에서 청소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선도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어른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박영운(의성경찰서 중앙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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