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국제관광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2003 대구투어엑스포'를 4월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DAEGU)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03 대구투어엑스포는 국내 70여개, 아시아.태평양 50여개 관광 관련업체들이 참가하는 관광전문박람회.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해외자매도시 및 협력도시, 지역관광협회, 언론매체, 대학 등 관련 분야 각급 기관.단체도 참여한다. 전시회는 전시관과 여행정보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전시관은 관광사업관, 지방자치단체관, 관광레저용품관, 국제관 등으로 꾸며지며 여행정보관은 관광자료를 검색할 수 있도록 인터넷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지역 인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관광홍보관을 설치하고 각종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무료시티투어, 국내외 민속공연, 경품추첨 및 관광진흥발전을 위한 회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대구시의 예상 관람객 수는 외국인 1천여명 등 3만여명. 시는 대구투어엑스포를 국내 동남권 관광거점도시의 대표적인 관광박람회로 발전시켜 정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관광박람회 전문회사인 (주)코트파와 대구시관광협회, EXCO가 공동 주관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 054)429-3331.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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