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慶山시 최대현안 '지하철 연장'

경산시가 추진중인 학원 연구도시 육성을 위해서는 대구지하철 연장과 도로망 개설 등의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대학관련 시설 확충 및 지원정책 못지 않게 초.중.고 시설확대와 지원정책을 통해 균형있는 정책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결과는 경산시가 시정발전 방안과 정책입안을 위해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관내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 20세 이상 남.여 1천2명을 대상으로 한 면접조사에서 나타났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학원 연구도시 건설을 위해 경산시가 지원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설로는 대구지하철 연장, 도로망 개설 등의 광역교통체계 구축(44.1%)이 가장 높은 것으로 응답했다.

이밖에는 지식정보 제공기술(18.1%), 정보 통신 네트워크 시설(14.6%), 인재관리 취업지원 시설(13.7%) 같은 직접 지원보다 사회 간접자본시설(SOC)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이에 대한 장기적인 방안이 함께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필요한 교육시설로는 일반 초.중.고교(38.1%)가 가장 높고 산업.농업인력 양성학교(20.3%), 영재교육학교(1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 관련 시설의 확충및 지원정책 못지않게 초.중.고 및 특수학교 시설확대 및 지원정책을 통해 균형있는 교육도시로 육성하는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는 대목이다.

학원 연구도시 건설을 위한 중요과제로 응답자들은 관공서 산업체 학교 연구기관의 협력체계 구축(29.3%), 교육기반 시설 확충(25%), 학교주변의 환경개선(16.9%) 등의 순으로 나타나 하드웨어적 측면보다 조직적 협력체계와 같은 시스템 필요성을 더 높게 응답했다. 시가 추진하는 교육정책 필요성에 대해서는 학원연구도시 중심센터 건립(54.8%), 경산테크노파크 조성(53.8%), 테크노파크 대학 특화센터 건립(54.5%)이 상대적으로 높게응답했다.

그러나 경산시가 1천억원을 들여 남방.갑제동 일대 39만6천여㎡에 교수.학생촌,연구동, 공연장,체육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시범 대학촌 조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47%)와 필요없다(12.8%)로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생동감 넘치는 학원연구도시 계획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높다(45.6%)는 응답이 낮다(10%) 보다 높게 나왔다. 그러나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위해서는 여성 및 20,30대 저 연령층과 사무관리직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홍보의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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