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형 및 준중형 신차 중 가장 안전한 자동차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성능 시험연구소는 17일 출시 1년 미만의 기아 뉴스펙트라, 현대 아반떼XD, 라비타 등 준중형(배기량 1500㏄) 3종과 현대 클릭, GM대우 칼로스 등 소형(1300cc) 2종의 성능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 실험에 따르면 5종의 신차 중 충돌시 가장 다칠 가능성이 적은 차는 뉴스펙트라로 평가됐고 급제동했을 때 가장 빨리 멈추는 차는 현대 클릭으로 조사됐다.
충돌시 중상을 입을 확률이 가장 낮은 차는 뉴스펙트라.
이 차의 운전석 중상 가능성은 12%로 2위에 그쳤지만 조수석은 14%로 2위 아반떼XD(22%)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현대 클릭의 경우 운전석(11%)은 가장 낮게 나온 반면(11%) 조수석(28%)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급제동시 차의 이동 거리 실험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일어났다.
ABS 장착 후 시속 100㎞로 달리다 급제동했을 때 클릭의 이동 거리는 마른 노면이 41.7m, 젖은 노면이 48.9m로 가장 빨리 멈췄지만 뉴스펙트라는 마른 노면이 46.7m, 젖은 노면이 57.3m로 가장 늦게 멈춰 선 것.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모든 차량들이 충돌시 문열림, 연료누출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며 "차 성능에 별다른 결함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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