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원 문경시장은 올해를 관광개발 원년으로 정하고 폐광후 낙후된 지역 경제를 관광 활성화로 재건하겠다는 신년 설계를 펼쳐 보였다.
관광개발에 집중 투자해 문경을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머물고 싶은 관광휴양 도시로 변모시킨다는 계획아래 민자도 적극 유치,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우선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문경읍 상초리 문경새재 도립공원내에 썰매장·수영장·야회집회장을 갖춘 부지 1천360평의 청소년수련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마성면 외어리 일대에 1천100억원을 투입,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슬로프·리프트·스키하우스 시설 등을 갖춘 스키장 그리고 객실과 연수 및 판매시설을 갖춘 콘도를 세울 예정이다.
이곳에 인공호수를 짓고 잔디공원도 조성하는 등 문경 관광레저타운을 건립해 폐광후 낙후된 문경을 전국적인 관광 휴양지로 탈바꿈시킨다는 포부인 것. 문경새재 도립공원내 유희시설 지구에는 사업비 85억원을 들여 회전목마 등 20종의 어린이 놀이시설과 입체영화관·가상체험시설·상징탑·분수광장 등을 갖춘 문경그린랜드를 조성할 계획도 세웠다.
이같은 관광개발과 병행, 가은 석탄박물관 주변에 광원사택을 복원하고 석탄 체험도로를 개설하는 한편 기관차·인차·관차 등을 설치하면 한 때 지역경제를 주도했던 광산과 광원들의 발자취가 추억의 볼거리로 되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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