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료선교봉사단은 동산의료선교복지회에서 운영하는 의료 및 선교 봉사활동 모임입니다.
동산의료선교복지회는 지난 1921년 '전도회'라는 이름으로 생겨난 뒤 70, 80년대 농어촌, 오지 등지에서 주로 의료·선교 활동을 해왔지요.
90년대 접어들면서 봉사단이 만들어져 해외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국가를 대상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의료 지원을 해 오고 있습니다".
동산의료원 피부과 교수인 이규석(53) 동산 해외의료선교봉사단장은 매년 해외로 의료·선교봉사를 떠나는 10~20명만이 봉사단원이 아니라 동산의료원 직원 전체가 단원이라고 강조했다.
봉사단의 의료활동은 1천700여 동산의료원 직원들의 매달 월급에서 1%씩 적립한 돈으로 운영되고, 누구나 봉사단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단장은 이러한 전직원들의 지원과 기도 덕에 카자흐스탄, 네팔에 동산 진료소를 설립하고, 매년 의료선교봉사를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 및 선교 활동은 1회성 행사로 끝나선 안됩니다.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현지 병원 설립, 현지 인재를 양성하는데까지 힘을 써야 합니다.
10~2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겁니다".
이 단장은 이와 별도로 지역 피부과 개원의 8명으로 구성된 '네팔사랑' 모임을 만들어 장학금 및 차비 지원 등 네팔 학생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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