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 지지자 포용책은

서울대(총장 정운찬)는 16일 2003학년도 정시모집 1단계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이틀 일정의 심층면접을 실시했다.

대다수 모집단위에서 2단계 전형점수의 20%를 차지하는 이번 심층면접은 평이한 질문 지문을 바탕으로 점차 난이도 수준을 높여가며 추가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다수 수험생들은 문제를 풀 시간이 다소 부족했지만 평이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지만 일부 수험생들은 답에 이은 추가질문이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사회대 추가 질문에서는 '노무현 대통령당선자가 주장한 선분배.후성장과 선성장.후분배중 어떤 것이 더 바람직한지'와 '지난해 대선에서 낙선한 이회창 후보의 지지자를 소외시키지 않고 공리를 추구할 수 있는 방법', '서울대 지역할당제에 대한 생각' 등 시사성이 강한 문제가 나왔다.

인문대 추가 질문에서는 '촛불시위에 대한 생각'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한국고전'등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자연대 학업적성평가의 경우 수학교과에서 미분함수의 증명문제가 출제됐고 지구과학교과에서는 달의 환경과 지구의 환경의 차이점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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