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남북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
정부는 17일 오전 윤진식 남북 경협추진위원회 남측위원장(재정경제부 차관)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박창련 북측위원장(국가계획위원회 제1 부위원장)에게 보내 이같은 내용의 북측 제안을 수용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에 따라 내주 경의선.동해선 연결을 위한 남북 실무협의회 제2차 회의(22∼25일, 평양)와 제9차 남북 장관급회담(21∼24, 서울), 제3차 남북 적십자실무접촉( 20∼22일, 금강산) 등 서울과 평양, 금강산 3곳에서 시기가 겹치면서 각급의 남북회담이 거의 동시에 열려 주목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초 3가지 회담을 한꺼번에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개최날짜를 수정 제의하려고 했으나, 북측의 제안을 그대로 수용키로 했다"며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전화통지문을 통해 북측에 이같은 입장을 알렸다"고 말했다.
남북회담 역사상 3가지 회담이 동시에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남북간 회담들은 북한의 NPT(핵무기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이후 북핵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핵 문제를 둘러싼 남북 양측의 논의 여부가 국제사회의 초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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