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정부는 오는 25일부터 관광객과 기업인 등 한국인들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젠여우신(簡又新) 대만 외교부장은 15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5일부터 한국인들에 대해 입국 비자를 면제한다"고 말했다.
젠 부장은 "앞으로 대만을 방문하게 되는 한국인들은 입국 비자 취득이라는 절차 없이도 최장 2주일간 체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대만에 대해 무비자로 보름간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으나 대만은 무비자 입국을 불허해 상호주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았었다.
이와 관련, 대만 전문가들은 대만의 이번 조치는 한국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항공기 복항협상 재개 등 관계 개선 의사를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