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계청 2001년 자료 발표 전국최고 고령도시 경북의성

전국 시.군.구의 노령화 지수를 비교한 결과 경북 의성이 178.8%로 가장 높고, 청도는 165.2%로 세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2001년말을 기준으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노령화 지수〔(65세이상 인구/0-14세 인구) ×100〕가 높은 상위 5곳은 이들 지역을 포함, 경남 3곳등 모두 영남권이었다.

특히 의성의 노령화 지수는 시.군.구중 가장 낮은 울산 동구(12.5%)의 14배수준이나 됐다.

대구의 8개 구.군은 평균 30.3%로, 7개 특별시.광역시중 부산(35.4%)과 서울(31.3%)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

대구 시내에선 중구가 73.0%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남구와 동구가 각각 51.7%, 38.5%였다.

반면 달서구와 북구는 가장 낮아 20.5%와 23.9%였다.

경북의 경우 평균 58.7%로 9개 도중 전남(66.0%) 충남(59.7%)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도내 23개 시.군중엔 의성과 청도 다음으로 영양 161.3%, 예천 158.8%, 봉화 147.7%,영덕 143.6%, 군위 135.4%, 청송 123.1%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구미는 18.8%로 가장 낮았으며 포항 31.1%, 경산 35.6%, 칠곡 39.0%, 경주 53.5% 등이었다.

종사자 5명이상 사업체중 광업.제조업체 현황에 따르면 영양이 6개에 불과, 전국에서 인천 옹진군에 이어 가장 적었으며 생산액에선 구미가 30조6천억원으로 시.군.구중 최고 수준이었으며 영양군은 190억5천만원으로 5번째로 적었다.

대구는 총 6천776개로 광역지자체중 서울 부산 인천에 이어 4위였다.

구.군별로는 달서구(2천22개) 북구(1천758개) 달성군 (1천123개) 등의 순으로 많았다.

생산액에선 대구시 전체로 14조9천120억원이었으며 달서구 5조7천740억원, 달성군 3조6천490억원, 북구 2조4천120억원 등이었다.

경북의 경우 5천404개로 9개 도중 경기와 경남에 이어 3위였으며, 생산액은 61조5천130억원으로 경기에 이어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경지면적에선 상주가 2만8천81ha로, 산림면적에선 안동이 10만7천741ha로 각각 전국 네번째로 많았다.

여성복지시설 수는 대구 수성구가 4개로, 또한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할 경우엔 대구 중구가 2.2개로 각각 전국 3위였다.

노인복지시설 수는 경주가 6개로, 인구 10만명 기준으론 성주가 5.9개로 각각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아동복지시설 수에선 대구 동구가 7개로 가장 많았다.

의료기관 수에선 경북 영양이 3개로 인천옹진군에 이어 가장 적었으며 의사 수에선 전국 5대 하위지역에 영양 (2명.2위), 군위(8명 .4위) 청송(8명.4위)이 포함됐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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