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중구 1인 지방세 최고

대구.경북지역의 시.군.구중 2001년 말 현재 주민 1인당 지방세부담액이 가장 많은 곳과 적은 곳은 각각 대구 중구와 영양으로 89만6천원, 20만4천원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시.군.구 모습' 자료에 따르면 대구 중구의 경우 전국 234개 시.군.구중에선 13위였으며 다음으로 구미가 62만7천원으로 26위, 포항은 52만4천원으로 50위였다.

또한 경산은 49만2천원으로 62위, 칠곡은 45만9천원으로 72위, 경주는 44만4천원으로 77위, 고령은 41만6천원으로 93위, 달성은 40만5천원으로 99위, 대구 수성구는 36만7천원으로 125위 등이었다.

반면 영양은 20만4천원으로 지역내에서 가장 저조한 230위였고 예천과 의성 봉화 청송 등도 각각 20만8천원(228위), 21만2천원(224위), 22만1천원(221위), 24만2천원(211위) 등에 불과했다.

지역내 시.군.구 31곳중 전국 상위 50%(117위)이내에 포함되는 지역은 8곳에 그쳤다.

전국적으로 부담액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 과천시로 835만3천원(경마장수입 포함)이고 다음으로 서울 중구 371만6천원, 강남구 200만2천원, 종로구 197만3천원 등의 순이었다.

주민 1인당 부담액은 전국평균 55만5천원이었으며 지역내에선 대구 중구와 구미를 제외하곤 모두 이보다 적다.

한편 16개 광역지자체별로 비교하면 대구가 43만8천원으로 9위였고 경북은 41만4천원으로 13위에 그쳤다.

가장 많은 곳은 77만3천원인 서울이었으며 다음으로 경기 67만4천원, 제주 59만9천원, 울산 54만4천원, 인천 50만6천원, 대전 49만원, 부산 47만6천원, 경남 43만9천원 등이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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