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에서 20일 오후 8시43분(한국시간 오후 5시43분)께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 대규모 피해가 예상된다고 솔로몬 제도 국립 재난관리국 대변인이 밝혔다.
진앙은 파푸아뉴기니의 부건빌섬 북동쪽 200㎞ 떨어진 바다밑이며 정확한 인명피해 규모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진이 발생하자 호놀룰루의 태평양 해일 경보센터는 태평양 섬들에 대해 해일경보를 내렸으나 솔로몬 제도의 수도 호니아라에서 관측한 결과 해일은 발생하지 않아 이를 철회했다.
한편 대만 정부는 지진 피해를 입은 솔로몬 제도에 원조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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