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청은 육상자위대가 다른 나라의 게릴라 등 특수부대와 맞서 싸우는 전투상황을 시뮬레이션한 시가지 전투장을 증설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방위청은 현재 건설중인 육상자위대 동부방면대(方面隊)에 추가해 북부, 동북, 중부, 서부의 4개 방면대에도 시가지 전투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방위청의 이런 계획은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선언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사태에 대비한 무장공작원 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방면대는 육상부대의 최대 단위로, 자위대는 현재 홋카이도(北海道)로부터 오키나와(沖繩)에 이르기까지 5개 방면대 체제를 갖추고 있다.
방위청이 오는 2005년 완공예정인 동부방면대 훈련장 건설계획에 추가해 나머지 4개 방면대에도 훈련장을 추가 건설키로 함으로써, 전국 방면대에 모두 훈련장이 들어서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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