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의 달성상의 흡수 통합 움직임에 반대해 달성상의가 범군민 반대운동에 나서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달성상의 하영태 회장은 20일 달성군의회를 방문, "군의회가 반대운동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고 군의회는 임시회 폐회일인 오는 23일 통합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 지역 평화통일협의회도 이날 모임에서 대구상의 통합에 반대키로 입장을 정리했으며, 달성군의 다른 기관단체들도 달성상의 입장을 공개 지지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통합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만들어 대구시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며, 달성상의는 반대 방향으로의 정관 변경 승인을 시에 요청해 놓고 있다.
달성상의 하 회장은 "달성상의를 중심으로 역내 기업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구상의가 밥그릇 싸움에만 혈안돼 통합을 무리하게 시도하고 있다"며, 역내 800여개 업체를 대표하는 경제단체가 대구상의로 통합되는 것은 지방자치 정신에도 역행할 뿐 아니라 "대구상의가 내세우고 있는 개정 상공회의소법은 새로 상의를 만들 때 적용되는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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