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와 산학경영기술연구원은 20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조해녕 대구시장을 초청, '대구발전의 역동성 회복: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산학연 연계 세미나를 열었다.
조 대구시장은 주제발표에서 "대구경제가 11년째 뒷걸음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지역혁신 역량을 결집시켜 중앙정부에 합리적인 지원정책을 건의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을 비롯해 지역사회가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지역적 폐쇄성을 극복하고 '열린 대구'를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또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문화와 예술은 산업 경쟁력의 핵심인 창의와 개성을 발현시키는 밑거름인 만큼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 차원에서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e밸리 및 테크노폴리스 건설 △낙동강 프로젝트 △섬유 등 전통산업의 첨단화 △포스트 밀라노프로젝트 등 대구시 정책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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