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20일 2003학년도 정시모집 '다'군 합격자를 발표했다.
2천319명 모집에 총 1만2천828명이 지원, 5.53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정시 '다'군에서는 동석차를 포함해 총 2천323명이 합격했다.
이번 영남대 '다'군 입시에서는 전반적으로 입학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많이 오른 동양어문학부와 영어영문학과의 합격자 수능평균점은 각각 343.13점과 345.86점으로 지난해보다 19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축학부가 14점, 한국학부·의예과·약학부 12점, 사회과학부·수학통계학부·법학부·정행학부 10점 올랐다.
특히 모집정원 37명에 1천359명이 지원해 36.7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약학부 '다'군 합격자 수능평균점은 372.78점으로 나타났으며, 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의예과는 평균 381.05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은 오는 2월 7일부터 10일까지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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