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품질향상을 통한 '제값받기'와 원활한 수급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배대윤 청송군수가 직접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배 군수는 지난해 부산 엄궁도매시장 방문에 이어, 지난 14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 농협.서울.동화.중앙.한국청과 등 청과상회 관계자들을 만나 청송사과의 유통실태와 가격형성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배 군수는 전국 최고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퇴비증산과 객토, 심경 등 지력증진 사업에 군비를 지원 확대, 사과 속박이 근절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중매인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청송사과의 품질 고급화를 약속했다.
서울청과 배수범(45) 부장은 "청송사과의 맛은 좋으나 색깔과 모양이 전국 최하"라며, "경재력 있는 사과 생산을 위해 사과재배 농가에 대한 영농교육 및 행정적인 지원이 뒤 따라야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군청 박익환 과장은 "청송사과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올해 여름풀베기를 위해 군비 2억원을 배정, 농약 횟수를 줄여 껍질째 먹는 사과를 생산해 청송사과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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