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코닝 환경·에너지 관리방식

삼성코닝의 환경·에너지 관리방식은 '환경체험학습 프로그램' '자율환경감시대' '음식물쓰레기안남기기 운동'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사회에 파급되고 있다.

지난 2001년 3월 국내업계 최초로 마련한 '환경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의 환경인식 변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북 구미지역 초등학교 6년생(40명 안팎)들을 대상으로 매월 2, 3회씩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사업장안 폐수처리 및 폐기물 처리과정, 수질분석 및 시험과정, 대기오염 절감시스템 등을 견학하고 폐수나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생산한 제품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다.

2001년 700명, 2002년 1천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삼성코닝을 주간사로 구미공단 6개 업체가 중심이 돼 지난 99년 출범한 '자율환경감시대'의 활동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 자율환경감시대는 매일 6차례에 걸쳐 구미공단 2개천의 수질상태를 점검해 환경청 출장소와 시청에 보고하며 오염원 발생여부를 상시 감시하고 있다.

오염물질 배출업체 스스로 오염원을 감시함으로써 환경관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코닝이 90년대 초반부터 벌여온 '음식물쓰레기 안남기기 운동'도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식전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등을 통해 당초 하루 200~600kg 나오던 음식물쓰레기를 지난 96년부터 하루 1.5kg으로 줄였다.

구미시도 최근 삼성코닝의 운동을 벤치마킹, 구미시내 전체 음식물쓰레기의 30% 가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같은 첨단 환경관리를 추진한 결과 지난 9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환경친화기업'으로 지정받고 있으며 환경경영개선 분야인 ISO14001도 인증받았다.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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