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극촌(촌장 하용부)이 25일과 2월 8일 주말극장으로 장 쥬네 원작의 '하녀들'(이윤택 연출)을 공연한다.
하녀 끌레르와 쏠랑쥬는 마님이 외출하고 없을 때는 늘 둘만의 비밀놀이를 한다.
마님을 살해하는 마님놀이. 무슈의 거짓 범죄를 조작해 감옥에 보내고 실제 수면제를 태운 차로 마님을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무슈의 가석방으로 계획은 실패로 끝난다.
그러나 하녀들은 다시 마님놀이를 시도한다.
끌레르는 쏠랑쥬가 꿈꾸는 범죄의 완성을 위해 죽음을 선택한다.
프랑스의 천재작가 장 쥬네의 '하녀들'은 인간의 질투와 욕망, 살인의식과 죽음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지난해 '한국연극 베스트7'에 선정된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일종의 수상기념 앙코르공연. 정동숙, 남미정, 김소희, 이윤주 등 밀양연극촌의 간판급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공연 후 배우, 연출자와 함께 연극을 토론하는 티타임이 준비돼 있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 일반 1만원, 중고생 6천원. 055)355-2308.
김중기기자 filmto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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