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위농협 현금카드 재발급

단위농협 현금카드의 고객비밀번호 유출사건으로 농협은 현금카드 1천100만장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 교체 대상은 지난해 12월26일 이전에 전국 단위농협에서 발급한 모든 현금카드와 주류구매카드. 대구·경북에서는 100만명의 단위농협 카드회원이 교체대상이고 이미 상당수가 재발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도입하는 카드는 1991년 이전에 만든 기존 암호체계보다 보안장치를 강화했다.

농협중앙회 발급카드는 이상없이 사용할 수 있고 BC카드 겸용 신용카드는 재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이번 사고로 단위농협 카드회원들은 27일부터 기존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25일 오후 2시까지 신분증, 통장, 도장, 현금카드를 가지고 교체발급을 받아야 한다.

전국 3천500여개 단위농협 어디에서든 재발급이 가능하고 이번에 사고가 난 현금카드는 통장과 카드의 비밀번호가 같은 경우여서 비밀번호는 가급적 바꾸는 것이 좋다.

26일 이전에 급전이 필요할 경우 단위농협을 직접 방문, 통장으로 거래해야 하고 교체발급을 받은 경우 26일부터 타은행에서도 인출이 가능하다.

대리인은 신분증, 통장과 도장, 가족을 증명할 주민등록등본, 위임장을 준비해야 한다.

이춘수기자 za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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