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한 벤처기업이 전문대학에 거액의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해 화제다.
대구의 시스템개발업체인 (주)서비스라인은 21일 영진전문대(학장 최달곤)와 산학협력 체결식을 갖고 50억원 상당의 전사적자원관리(ERP)프로그램인 '스피드 ERP' 200카피를 기증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사.급여.생산.품질.구매.원가 등 기업에서 발생하는 여러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선진 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소프트웨어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지역 기업체로부터 모두 1천430억원 상당의 교육기자재를 지원받은 영진전문대는 이 프로그램을 컴퓨터정보기술계열 및 e비즈니스 계열의 교과과정에 도입, ERP교육 활성화를 통해 실무자를 양성하고 중국 및 필리핀과의 e비즈니스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주)서비스라인은 리눅스 기반의 쇼핑몰구축 솔루션인 '에스게이트'를 자체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시스템구축과 경영관리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업체다.
대표 은동욱씨는 "신규 개발 프로그램을 대학에 무상으로 보급해 학생들이 충분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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