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대구지역에서 사업승인 또는 건축허가된 주택수는 4만4천가구로 집계됐 다. 이는 한해 동안 집계된 일반분양 아파트에다 다가구 및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을 포함한 것이다.
주택형태별로는 공동주택(아파트) 1만6천500가구, 다세대주택 9천600가구, 다가구 주택 1만7천가구, 단독주택 900가구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한해 동안 65만가구가 공급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1~11월 집계된 일반분양 아파트(56만7천725가구)에다 12월 집중공급된 국민임대주택을 합 한 것으로 2001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한 실적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 2만3천47가구로 전년보다 29.2% 증가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전년보다 26.6%늘 어난 24만4천678가구가 건설됐다.
연도별 주택건설 동향을 보면 지난 1990~93년에는 해마다 58만~75만가구의 주택이 지어졌으며 그 이후에는 매년 60만가구 안팎으로 건설됐다. 하지만 외환위기 직 후인 1998년 31만가구로 크게 줄었다가 1999년 40만가구, 2000년 43만가구, 2001 년 53만가구 등으로 신축 주택수가 차츰 늘고 있지만 신규 공급량이 수요에 달리 면서 2001년부터는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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