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수 총리가 새 정부의 초대 총리로 고건 전 서울시장이 공식 내정된 가운데 22일 저녁 서울시내 모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들과 만찬을 갖고 소회를 털어놨다.
김 총리는 "이제 여러분들과 헤어질 날도 한 달 정도(내달 25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물론 정국상황에 따라 그 기간이 빨라질 수도 있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이 사람을 잘 도와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또한 "남은 기간중에도 변함없이 도와주길 바란다"며 "아직도 행운을 잡지 못한 사람은 이번 설을 기점으로 행운을 반드시 잡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했다.
김 총리는 이어 고 총리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를 거론하며 "경험상 청문회는 언론의 도움없이는 절대 통과되지 못한다"고 지적한 뒤 "내정자가 더러 문제가 있다고 해도 너그러이 이해해주고 새 정부가 순탄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총리실도 이번 청문회를 앞두고 그동안 축적해왔던 노하우를 토대로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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