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남북장관급회담 사흘째인 23일 남북 양측대표단은 실무대표 접촉, 대표접촉, 수석대표 접촉 등 다각적인 채널을 활용해 북한핵문제 등 핵심 현안에 관한 본격적인 공동보도문안 조율작업을 벌였다.
남북 양측은 이날 오전과 오후 집중적인 접촉을 통해 공동문안에 담을 핵 문제 등 핵심 현안에 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후 3시께 2차 전체회의를 갖고 이번 회담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나, 여의치 않을 경우 더 늦춰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회담 관계자는 "어제 밤 남북간 실무대표 접촉이 있었으며, 오늘 오전과 오후 계속해서 실무대표 및 대표 접촉을 갖고 필요할 경우 수석대표 접촉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 공동보도문안 내용을 조율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측은 공동보도문안에 핵 문제와 경의.동해선 연결, 개성공단착공식, 금강산 육로관광 등 3대 현안사업 일정 및 이를 위한 남북관리구역내 군사분계선(MDL) 통행 문제 조속 해결의지 표명, 제10차 남북장관급회담과 제4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장소 및 시기 결정 등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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