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정부 총리 고건씨 지명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2일 고건 전 총리를 차기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신계륜 당선자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통령직인수법이 통과된 직후 정부청사 별관 인수위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 총리 지명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노 당선자는 빠르면 23일 고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를 국회에 요청할 계획이며, 국회는 내주초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해 2월 중순까지 청문절차를 완료하게 되지만 국회 임명동의안은 노무현 당선자가 내달 25일 취임한 뒤 처리된다.

신 비서실장은 "노 당선자는 오늘 국회를 통과한 인수법에 따라 정식으로 고건 전 서울시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다"며 "노 당선자는 오늘 오전 고 전 시장에게 전화해서 총리 후보 지명사실을 통보해 수락을 받았으며, 앞서 지난달 대선 직후신라호텔에서 만나 국정전반을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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