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구지역 실업자수 및 실업률이 전년도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서울에 이어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역은 실업자와 실업률이 나란히 적어지면서 실업률이 1.9%에 불과, 강원(1.7%)에 이어 최저를 기록했다.
통계청 대구사무소가 23일 발표한 '2002년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지역 실업자수는 전년에 비해 7천명이 줄어든 4만5천명이며 실업자수 감소에 따라 실업률도 전년대비 0.7%포인트 하락한 3.8%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업률은 서울 4.1%에 이어 전국 최고로 부산, 인천, 광주 등은 실업률이 각 3.6%, 대전은 3.3%, 울산은 2.2%였다.
도가운데서는 강원도의 실업률이 1.7%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다음이 경북(1.9%), 충북, 충남, 전남(각 2.0%) 순으로 낮았다.
대구지역 실업률은 IMF 직후인 지난 1998년 8.0%로 정점을 기록한 후 99년 7.1%, 2000년 4.6%, 2001년 4.5%, 2002년 3.8%로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경북도의 실업률도 98년 4.5%로 최고를 기록했으나 이후 99년 3.8%, 2000년 2.9%, 2001년 2.3%, 2002년 1.9%로 IMF이후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다.
실업자수는 2002년 현재 전년보다 6천명 줄어든 2만7천명으로 남자가 1만8천명, 여자가 9천명이다.
경북도의 취업자수는 138만5천명에 이른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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