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현금카드의 고객정보 유출사고로 1천만장의 현금카드를 사용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금융기관의 허술한 비밀번호 관리에 우리고객들은 놀람과 불안속에서 어떻게 이런 곳을 믿고 돈을 맡길 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고객정보 유출사고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비슷한 사건이 연일 발생하고 있지 않은가. 고객이 객장에서 현금카드 사용시 비밀번호가 새어나갔든 금융기관의 허술한 비밀번호 관리 때문이든 잘못된 허점을 정작 근원적으로 예방했어야 했다.
금융기관 종사자나 고객모두가 이에 대한 경각심이 확립되지 않은 탓이다.
창구직원이 고객의 비밀번호를 묻고 받아 적는 과정에서도 옆에서 알 수 있게 노출되고 있다.
또 비밀번호가 적힌 서류를 함부로 취급하는 일도 있다.
이처럼 금융기관 고객들의 개인정보는 방치된 상태나 마찬가지다.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김철호(경남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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