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결과는 병원 가족들과 포항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3일 전국 최우수 공기업경영대상(대통령표창) 수상자로 결정된 포항의료원 변승열 원장(59.사진)은 병원으로는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보훈대상자 등 의료보험환자가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포항의료원은 공기업 특성상 공익을 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에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
그런데도 5년 연속 우수공기업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지난 98년이후 흑자경영을 기록하고 있는 등 경영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 원장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과 과감한 시설투자, 직원들의 열의 등이 어우러져 매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특히 올해는 무료알코올상담센터와 노인치매센터를 개설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고 올바른 음주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입원.외래환자 등 연간 16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포항의료원은 당일 진료후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변 원장은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로 알고 영세환자들을 위해 더 나은 진료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