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부터 아킬레스건으로 꼽혔던 코드저장형(NOR) 플래시메모리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64메가와 128메가의 NOR 플레시메모리 제품개발에 성공했다"면서 "생산라인 조정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올해부터 미국의 인텔과 AMD가 주도하고 있는 NOR 플래시메모리 시장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계획은 올해부터 시장이 형성되는 2.5세대, 3세대 휴대폰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앞으로 플래시메모리 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한다.
플래시 메모리란 전원을 끊어도 저장된 정보가 없어지지 않고 유지되는 기억장치로 정보의 저장용량이 큰 데이터저장형(NAND)과 처리속도가 빠른 NOR형으로 나뉘는데 MP3, 디지털TV, 디지털캠코더, 휴대폰, PDA, 게임기 등 사용처가 다양하다.
플래시메모리의 후발업체인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NAND형에 주력(시장점유율 60%)하며 도시바와 시장을 양분해 왔으나 NOR분야에서는 지난 4년간 인텔 등에 밀려 8, 16, 32메가 시장에서 고전해 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플래시메모리 생산을 6, 7라인 위주에서 8라인으로 확대, 지난해 연간 300만개 규모였던 NOR 제품을 20배인 월 500만개, 연간 6천만개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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