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카드 복제를 통한 현금 인출이 전국적으로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도 같은 범행 수법을 이용한 현금인출 피해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ㅊ씨(53)의 농협 통장에 들어 있던 510만원을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자 1명이 지난달 30일 현금카드로 인출해 간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이 남자는 충남 신탄진 마을금고 현금인출기를 통해 이날 하룻 동안 8회에 걸쳐 돈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 경찰은 전국적으로 모두 24건의 같은 수법 범행이 발생했음을 확인, 전국적인 공조수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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