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U, 20년내 미국 추월"

앞으로 유럽지역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힘을 발휘하고 미국과 같거나 미국을 앞지르는 초강대국 역할을 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는 미국민의 절반 역시 유럽국가들이 경제 또는 군사적으로 미국과 같은 반열에 설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럽판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유럽 17개국의 소비자 1만7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24일 보도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7%는 유럽연합(EU)이 20년안에 적어도 경제적으로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 놓일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 유럽인 4명 중 1명은 EU가 미국과 힘이 같거나 더 힘이 센 초강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조사는 또 EU가 루마니아, 러시아, 터키 까지 회원국으로 포용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럽인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여론조사결과는 최근 지속적으로 나왔었다.

특히 12개 EU 회원국들이 유로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고 EU가 내년에 10개 회원국을 새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이래 유럽의 자신감은 높아가고 있다.

내년에 10개국을 회원국으로 받아 들이면 EU는 25개 회원국에 4억5천만의 국민이 세계 부가가치의 20%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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