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실시한 국방부 제외 18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추천을 마감한 결과, 모두 5천415명(온라인 4천466건, 오프라인 949건)이 참여, 피추천자가 1천870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뉴욕 월가의 CEO들이 경제 관련 장관후보군으로 천거되는가 하면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 피추천인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28일 인수위에 따르면, 피추천인은 대학교수와 총장이 2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현직 고위관료 16.8%, 전.현직 정치인 16% 순이었으며 부처별로는 교육인적자원부가 가장 많았고 행자.재경.복지.건교부 장관 순이었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센터 천호선 전문위원은 "대구.경북 인사도 각 부처에 고루 추천됐으며 특히 TK가 '교육도시'라는 점에서 상당수 전.현직 대학 총장과 교수가 대상에 포함됐다"며 "지명도가 있는 웬만한 인사는 추천됐을 것"고 말했다.
추천인사 중에는 △통일부=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이영희 한양대 석좌교수 △교육부=이수호 전교조 초대위원장, 김상봉 학벌없는 사회 운영위원,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문광부=영화배우 문성근.김명곤, 영화감독 이창동, 김민기(가수.연출가), 유시민 개혁당 대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강준만 전북대 교수,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 △노동부=권영길 민노당 대표,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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