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인터넷 마비를 불러온 웜바이러스 사태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인터넷뱅킹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각 금융기관이나 고객들은 인터넷 마비사태로 인해 인터넷뱅킹 혼란을 걱정했으나 이미 방화벽 등이 설치돼 있는데다 주말과 휴일 대비를 철저히 하는 바람에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은 "일요일 전산담당 직원들이 점검을 모두 마쳤으며 현재 인터넷뱅킹이 이상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인터넷뱅킹은 평상시와 다름없이 가동되고 있으며 인트라넷도 정상적이지만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여부 점검을 끝내지 못한 직원들이 있어 인터넷은 잠시 막아뒀다"고 밝혔다.
외환은행도 일요일에 인터넷뱅킹 시스템과 서버를 점검한 결과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흥은행은 웜바이러스 공격이 있었지만 방화벽에서 차단돼서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인터넷뱅킹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미 방화조치가 모두 이뤄져 있었는데다 바이러스 퇴치 장치가 완벽한 상태여서 인터넷뱅킹에 문제가 없다"며 "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걸쳐 점검을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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