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농협 업적평가 2년연속 전국1위

안동농협이 농산물판매와 상호금융.영농 및 생활지도사업.경영관리 등을 종합 평가하는 전국 농협 업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전국 1천366개 농협 중 규모가 큰 도시형 농협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농협은 지난 1년간 경제사업 실적 866억원, 경북도내 단위 농협 최초로 예수금 4천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 달성이라는 모범 성적표를 남겼다.

이같은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3억4천만원의 출자배당과 1억6천만원의 이용고 배당을 실시했고 자녀 학자금과 농자재 무상공급 등에 13억원을 지원했다.

또 농민조합원 해외 연수교육과 무료급식소 운영, 공제사업을 통한 무료 건강검진, 농민 대상 무료 법률구조사업 등 다양한 환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 고추 공판장과 파머스마켓을 운영, 전국 최대의 고추상권을 형성하고 각종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이끌어 농협 본연의 역할을 다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년전 부터는 종합병원 장례식장을 직접 위탁 운영해 일반 지역민들에게 저렴하고 편리한 장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권순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기반 삼아 농민 조합원과 지역민이 공유하는 21세기 일류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 고유기능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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