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盧당선자 '통추'모임 참석 *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몸 담았던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멤버들이 오는 7일 빈민운동의 대부였던 고 제정구 의원의 4주기 추모식에서 모인다. 7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추모식에는 노 당선자도 지방행사 일정을 단축하고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김원기 고문,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 원혜영 부천시장, 이강철 당 개혁특위위원, 박석무 전 의원, 한나라당 손학규 경기지사, 김부겸 의원, 김원웅 개혁국민정당대표 등과 통추 멤버는 아니지만 고인과 절친했던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내정자도 참석한다.
여야와 대통령직인수위 등에 흩어져 있는 통추 멤버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선 "개혁신당의 모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지만 주최측과 노 당선자측은 "연례적인 모임일 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대구.경북 大選 비용 신고 *
대구시선관위와 경북도선관위는 4일 지난 12.19 대통령선거와 관련, 각 정당이 사용한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 보고서를 제출받아 일제히 공고하고 5월6일까지 3개월간 수입.지출보고서, 영수증 등 증빙서류에 대한 열람 및 이의신청을 실시한다.
시.도 선관위의 공고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내 전체 선거비용 지출액은 6억2천353억원으로 민주당이 3억8천589억원으로 가장 많고 한나라당 2억868억원, 민주노동당 1천940만원, 하나로국민연합 587만원, 무소속 장세동 후보 298만원, 사회당 71만원 순이다.
경북도내에서는 전체 선거비용이 11억8천617만원으로 민주당이 7억292만원, 한나라당 4억2천855만원, 민주노동당 4천196만원, 하나로국민연합 735만원, 무소속 장세동 후보 312만원, 사회당 227만원 등이었다. 국태민안호국당은 대구와 경북 선관위에 선거비용을 신고하지 않았다.
* 도의회 임시회 14일까지 *
경북도의회는 5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오는 14일까지 10일간의 제 176회 임시회 회기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날 이의근 지사로부터 '2003년 도정에 관한 보고'를 받은데 이어 각 상임위별로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다. 도의회는 또 이번 회기중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경북도행정기구설치조례 개정안 등 8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현지 확인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의회 운영위원회는 4일 간담회를 갖고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제118회 임시회를 열기로 했다. 의사일정은 12일 개회식, 13.14일 양일간 시정질문,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상임위활동, 21일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 민주 시지부 농성자 중재 *
민주당 박상희 대구지부장은 4일 20일 넘게 체임 등을 이유로 시지부 회의실에서 농성중인 대경건설의 하청업체인 화백건설 근로자, 달성레미콘 트럭기사들과 사용자측의 중재에 나서 주목을 끌었다.
설 인사차 대구에 온 박 지부장은 이날 "대선 이전에 사의를 표명했지만 그래도 아직 지부장 직함을 갖고 있는 만큼 시지부에서 근로자 농성이 있다면 해결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근로자 면담과 함께 사주측은 물론 전국레미콘연합회측과도 접촉, 사태 해결을 당부했다.
한편 박 지부장은 3일 저녁에는 대구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만나 전당대회 시점까지는 대안이 없는만큼 지부장직을 수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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