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의 '무분별한 항만 건설'(본지 1월7일자 26면) 보도와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울릉읍 서면마을 조약돌해안변 남양항만 개발에 대한 시행여부 재검토와 함께 종합적인 지역주민 의견 파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수산청은 이달 14일까지 울릉도 남양항개발 방향에 대한 주민의견 파악을 위해 의견조회 공문을 지난달 28일 울릉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산청은 또 개발 대안으로 '남양마을 조약돌 해안(1km)을 국가지정 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주민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항만을 개발할 경우 조약돌해안(1km)을 해수욕장으로 물양장을 해양레저 스포츠공간으로 활용하고, 방파제는 어선정박 시설과 바다낚시터로, 배후지는 어촌체험어장으로 개발하는 변경안도 관심을 끌고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어선어업에서 탈피할 수 있는 어촌기반시설과 관광어촌마을의 입지적 여건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복합 해양레저항 개발이 주민 숙원해소와 지역개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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